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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추석(秋夕) 행사

 

     
    
추석은 추수를 감사하는 명절로, 중추(中秋) 또는 '한가위'라고도 한다.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하는 속담(俗談)에서도 알
          수 있듯이 풍요로움 속에서 조상의 은덕(恩德)을 기리고 밝은 한가위 달과 함께 다양한 행사와 풍속으로 지냅니다.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추
          석빔이라 하여 새옷이나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햇곡식으로 떡과 술을 만들어 조상에게 차례를 지낸다. 집에서 차례를 지낸 뒤  간단히 제
          수를 준비하여 성묘(省墓)를 간다. 추석은 빼놓을 수 없는 일 중의 하나가 성묘이다.  
  
                     

        
                                                  
벌 초 ◆.
       추석 벌초는 사실 음력7월 보름 정도에 미리 하는 것이 좋은데 여름 장마
       에 웃자란  초목이 묘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것을 막고 이 시기가 초목 성
       장이 멈추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추석이 가까이 오면 가족 친지들이 모여 조상의 묘를 찾아 낫을 들고 정성
       껏 벌초를 하며 잡초를 뽑고 묘 주위를 정리하는 등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
       여 조상을 섬기는 것을 자손대대로 중시하여 왔다. 그러나  요즈음 급변하
       는 시대 흐름 속에 그 자손들은 저마다 고향을 떠나 객지 생활을 시작했고
       그나마 추석이 가까워오면 날을 잡아 조상의 묘에 모여  예취기를 메고 요
       란한 소리를 내며 벌초를 해오고 있다. 이러한 풍습의 변화 속에서 사회생
       활의 각박함과 IMF이후 금융한파는 객지에 나간 자손이 고향을 방문할 여
       유조차  앗아가 버려 벌초를 남에게  대행시키는 "벌초대행회사"까지 생기
       게 하였다.
       
추석에 조상의 무덤에 가서 여름 동안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베어 주는데
       이를 벌초라 한다.옛날 조상의 묘를 풍수설에 의하여 명당에 쓰기 위하여
       몇 십리 먼 곳에까지 가서 쓰는 수가 많았고, 또 묘를 쓴 다음 이사를 가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묘가 집 근처가 아니라 먼 곳에 있을 수도 있다. 이
       런 경우에도 추석을 맞이하여서는 반드시 벌초를 하는 것이 자손의  효성
       의 표시와 도리로 여겼다.한가위 때에 성묘를 와서 벌초를 안했으면 보기
       에도 흉할 뿐만 아니라  불효의 자손을 두었거나  임자 없는 묘라 해서 남
       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벌초할 때 주의사항
         
▶ 우선 벌초를 하기 전에 묘 주위를 둘러보고 훼손된 곳이 없는지,또 다
             른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고  간단한 예를 올리는 것이  자손의 도리가
             아닌가 싶다.
         ▶ 벌초를 하기 전에 모인 사람들 중에 최고 경험이  많은 사람의 지시에
             따라 간단한 작업 계획을 세우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또한 예초기를  사용할 경우 작업 전에  돌맹이나 나무 그루터기 등을
             제거하고 특히 주위에  벌집이 있는지를  확인한 다음  작업에 들어간
             다. 말벌에 쏘여서 죽은 사람도 많이 있다.
      
예초기 작업중 주의사항
       
▶ 우선 예초기 사용에 숙련된 사람의 지시에 따라 작업하는 것이 안전
             하다.
         ▶ 평평한 곳은  3도날이나 기타 금속 날을 사용해도 좋지만  초보자는
             안전한 나일론 카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특히 봉분이나 비석주위에는 나일론 카터를 사용한다.
         ▶ 복장은 작업에 간편한 복장을 하고 반드시 안전 커버를 부착하여 사
             용한다.
         ▶ 작업중에는 반경 15m 이내에 사람을 접근시키지 않도록 한다. 작업
             중 칼날이 돌이나 나무 그루터기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 작업은 여유를 가지고 하며 피로할 때는 작업을 중지한다..
         ▶작업을 중단하거나 이동시에는 엔진을 정지시킨다.
         ▶엔진의 배기가스는 마시지 않도록 주의한다.

                  

        
                                             
성 묘 ◆.
       성묘는 봄에는 한식,여름에는 단오, 가을에는 추석,겨울에는 음력 10월 1
       일에 하는 것으로  정해져 있다.
성묘는 글자의 뜻이  나타내는 바와 같이
       산소에 가서 인사를 드리고  이상이 없었는지를 확인하고  살피는 의식의  
       하나이다. 생존한 어른께는 세배를 하지만, 이미 사별한 조상에게도 생존
       시처럼 인사를 드리는 것이다. 수많은 자손들이 나이 많은 어른을 모시고
       조상의 효열 담을 달어가면서 줄을 지어 성묘 가는 모습은 아름다운 정경
       이다.
이때에는 차례 때 쓴 제수 이외에 간단한 주과포를  별도로  장만하
       여 산소 앞에 돗자리를 깔고 자손들이 모두 늘어서서 성묘를 하는데,가장
       웃대 산소에서부터 차례로 성묘를 한다.(
눈이 왔을 경우에는 자손들이 모
       두 산에 올라가 산소에 덮인 눈을 쳐낸다. 이는 조상을 위하는  정성의 표
       현이다. 또 이렇게 눈을 쳐내면 성묘할 때에 눈 위에서 절하는  불편도 덜
       게 된다.
정월 성묘의 날짜는 원일이 주가되어  대개  초닷새까지  끝마치
       고, 먼 곳의 자손들은 그 밖의 날에도 성묘 다니는 것을 보게 된다.)
       
최근에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미리 성묘를 가기도 하지만 본래는 추석 당
       일 성묘를 간다.

          성묘의 순서      
             1)
성묘 제수로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은 주과포해(술, 과일, 포, 식혜)
                 와 송편이다. 향, 향로, 돗자리, 흰 종이 등도 잊어서는 안될 중요
                 한 준비물이다. 여러 조상의 묘가 있는 경우에는  부모의 묘를 먼
                 저 찾는 것이 바른 예법이다. 

             2) 산소에 도착하면 차례를 지내기 전에 먼저 남자는 두 번, 여자는
                 네 번 절을 한다.
             3) 향을 피워 혼백을 모신 후 제주가 두 번 절을 하고  세 번에 나눠
                 술을 묘에 뿌린다.
             4) 가족이 모두 함께  절을 한 후 제주가  술을 따라 상에 올리고 재
                 배 한 후 물러나면 주부가  젓가락을  시접 위에 걸쳐 놓고 네 번
                 절한 후 물러난다.
             5) 10분 정도 뒤로 물러나 있다가 주부가 다시 젓가락을 내려 놓는
                 다.
                     

        
                                             
차 례 ◆.
       차례 (茶禮)는 음력  매달 초하룻날과  보름날, 명절날, 조상 생일 등에 간
       단히 지내는  제사로 영남, 호남 지방에서는 차사(茶祀)라고 한다. 차례는
       원래 다례(茶禮)라고 하여 문자  그대로 다(茶)를 행할 때의 모든  예의범
       절을 뜻하는 말이었으나, 지금은 다례라 하면 옛날 궁중의 다례나 불교의
       다례 등을 뜻하는 말이고, 차례는  명절에 지내는 속절제(俗節祭)를 가리
       킨다. 또한 차례 자체도 지방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정월 초하룻날과 추
       석에만 지내는 것이 관례로 되었다. 추석 차례상에는 햇곡식과 햇과일 등
       무엇이든 그 해 새로 나온 식품과  조상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빚은
       송편을 올린다.    

               

 

벌초 광경